최대욱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사퇴와 함께 "초대 통합 교육감으로서 최적의 자격을 갖춘 김대중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 측 제공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최대욱 예비후보가 사퇴와 함께 김대중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해 초대 특별시 교육감 선거가 4파전으로 압축됐다.
한국교총 부회장 출신인 최대욱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4~15일 후보 등록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초대 통합 교육감으로서 최적의 자격을 갖춘 김대중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중도적 성향의 적임자인 김 후보는 가장 공정한 선거운동을 해왔으며, 특히 전남·광주 교육 통합을 앞장서서 추진해 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완주하지 못해 시도민께 죄송하지만, 남은 기간 김 후보와 함께 교육 통합이라는 대의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대중 예비후보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 후보는 "최 후보님의 지지는 진정한 교육 통합으로 가는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진보와 보수가 함께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전남·광주 통합이 열릴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후보 측은 "보수 성향의 최 후보가 전교조 활동 경력이 있는 진보 성향의 김 후보와 손을 잡으면서, 이념을 넘어선 '교육 통합' 논의가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최 후보의 사퇴로 초대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 교육감 선거는 김대중 후보와 이정선 후보, 정관호 후보 그리고 강숙영 후보 4파전으로 압축됐다.
특히 특별시 교육감 선거는 최 후보와 단일화한 전남도교육감인 김 후보와 김해룡·고두갑 후보로 단일화한 광주시교육감인 이 후보 그리고 전교조 출신인 정성홍 후보와 단일화한 장 후보 간 사실상 3강 구도로 재편되면서 선거 막판 후보 간 합종연횡이 특별교육감 선거에 막바지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