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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조선사 대선조선, 기자재 강자 선보와 결합하나…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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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향토 조선사 대선조선, 기자재 강자 선보와 결합하나…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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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대선조선 채권단, 우선협상대상자로 SB선보 선정
    영도조선소 매각 이어 다대 자산 통매각 추진 속도

    대선조선 제공대선조선 제공
    경영난으로 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부산의 중견 조선사 대선조선이 매각의 '구부능선'을 넘었다. 최근 영도조선소 부지를 정리한 데 이어, 다대조선소를 포함한 핵심 자산을 일괄 매각하는 절차에 돌입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조선 채권단은 최근 조선 기자재 통합 법인인 SB선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매각은 본입찰 전 예비 인수자를 미리 확보해 두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권단은 조만간 공개 입찰 공고를 내고 최종 인수자를 확정할 방침이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SB선보의 인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대선조선의 이번 매각 결정은 뼈를 깎는 자구책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대선조선은 지난해 말 상징성과도 같았던 영도조선소 부지를 조선 기자재 업체인 한라IMS에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사활을 걸어왔다.

    이번 매각 대상은 선박 블록과 선실 제작의 핵심 거점인 다대조선소를 비롯한 잔여 자산 전체다. 사실상 대선조선의 주인이 바뀌는 통매각 절차다. 앞으로 공개 입찰에서 SB선보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SB선보가 대선조선의 새로운 주인이 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B선보는 지난해 7월 부산의 대표적 기자재 기업인 선보공업을 필두로 선보유니텍, 선보하이텍, 선보피스를 통합해 출범한 중견기업이다. 기자재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SB선보가 완제품 건조 역량을 지닌 대선조선을 품을 경우, 지역 조선업계의 공급망 수직 계열화 등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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