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11일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7천조원을 돌파했다. 6천조원을 넘어선 지 불과 8거래일 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6372조1290억원)와 코스닥(671조9900억원)을 합산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7047조9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넥스(3조8280억원)까지 포함하면 7051조7750억원으로 전 시장 합산 기준으로도 사상 첫 7천조원 돌파다.
시총이 불어나는 속도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올해 1월 2일 사상 처음 4천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한 달 만인 2월 3일 5천조원을 넘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달 27일 역대 처음 6천조원을 넘어섰고, 이후 8거래일 만에 7천조원마저 돌파했다. 1천조원을 쌓는 데 걸리는 시간이 갈수록 짧아지는 추세다.
코스피 지수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 25일 역대 처음 6천선을 뚫은 지 2개월여 만인 이달 6일 사상 처음 7천선을 밟았다. 하루 만인 7일 장중 7500선으로 치솟더니 이날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7800선을 넘어서며 8천선에 바짝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