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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로프에 속앓이' OK저축은행, 서브 1위 러셀과 봄 배구 도전 "어려운 볼 처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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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미트로프에 속앓이' OK저축은행, 서브 1위 러셀과 봄 배구 도전 "어려운 볼 처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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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저축은행에 1순위로 지명된 러셀. 한국배구연맹  OK저축은행에 1순위로 지명된 러셀.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뽑은 카일 러셀(33·미국)과 다음 시즌 봄 배구에 도전한다.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은 10일(한국 시각) 체코 프라하 클라리온 콩그레스 호텔에서 열린 2026~2027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러셀을 지명했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에 따라 7위 삼성화재(구슬 35개)에 이어 6위 OK저축은행이 30개의 구슬을 넣은 가운데 5위 한국전력(25개), 4위 KB손해보험(20개), 3위 우리카드(15개), 2위 현대캐피탈(10개), 1위 대한항공(5개)을 제치고 1순위의 행운을 안았다.

    신 감독은 러셀에 대해 "서브와 높이가 좋고, 파워가 뛰어나다"면서 "또한 어려운 볼 처리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반색했다. 러셀은 지난 시즌 러셀은 대한항공의 정규 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호세 마쏘와 교체됐다.  

    OK저축은행은 외인 주포 디미트로프의 공격 성공률이 44.24%로 전체 10위에 머물렀다. 아쉬운 해결사 능력에 OK저축은행은 부산의 뜨거운 흥행 열기에도 봄 배구가 무산됐다. 러셀은 지난 시즌 공격 성공률 50.78%를 기록했고, 서브는 전체 1위(세트당 0.551개)에 올랐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신장 212cm의 장신 펠리피 호키(29·브라질)를 지명했다. 일본 SV.리그 히로시마에서 뛴 호키는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성장했다고 느낀다"면서 "V-리그 영상을 보니 경기 수준이나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눈에 띄었는데 한국에서 빨리 뛰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화재 호키(왼쪽부터), 대한항공 케트진스키, KB손해보험 베버. 한국배구연맹삼성화재 호키(왼쪽부터), 대한항공 케트진스키, KB손해보험 베버. 한국배구연맹

    대한항공은 5개의 구슬만으로 전체 3순위의 행운을 얻었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은 사전 선호도에서 가장 많은 2개 구단으로부터 1위 표를 얻은 젠더 케트진스키(26·캐나다)를 지명했다. 헤난 감독은 "우리가 가장 원하던 선수였다"면서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모두 소화 가능하고 리시브도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으며 서브도 아주 매섭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드레스 비예나와 결별한 KB손해보험은 6순위 지명권으로 203cm의 아포짓 스파이커 리누스 베버(독일)를 뽑았다.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 대행은 "기본기를 높이 샀고 공을 때리는 폼도 깔끔하고 좋다"면서 "서브도 뛰어나고 또한 힘과 높이를 갖췄다"고 밝혔다.

    드래프트 전날인 지난 9일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 우리카드는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 한국전력은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와 재계약했다. 신규 외국인 선수의 연봉은 40만 달러, 재계약 선수 연봉은 55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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