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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원 처하자' 유발한 엑소 콘서트 "팬들 행복한 표정 너무 생생"[EN: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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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아원 처하자' 유발한 엑소 콘서트 "팬들 행복한 표정 너무 생생"[EN: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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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엑소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엑소라이즌' 기획·연출자 인터뷰 ②
    멜론뮤직어워드로 지핀 열기→정규앨범 활동→콘서트로 유종의 미
    쉽지 않은 세트 리스트 완벽 소화한 모습 '프로' 그 자체
    세훈 생일 이벤트 준비 후일담 들어보니

    그룹 엑소의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6 - 엑소라이즌' 서울 마지막 날 공연은 멤버 세훈의 생일인 지난달 12일 열렸다. 엑소 공식 트위터그룹 엑소의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6 - 엑소라이즌' 서울 마지막 날 공연은 멤버 세훈의 생일인 지난달 12일 열렸다. 엑소 공식 트위터
    OTT 서비스 웨이브에 따르면, 지난해 멜론뮤직어워드(MMA2025) 중계 당시 동시 접속자 수가 가장 많이 몰렸던 순간은 그룹 엑소(EXO)가 등장했을 때였다. 2017년 이후 8년 만에 MMA에 출연한 엑소는 정규 8집 '리버스'(REVERXE) 수록곡인 '백 잇 업'(Back it up) 최초 공개는 물론, '몬스터'(Monster) '전야'(前夜) (The Eve) '러브 샷'(Love Shot) '으르렁'(Growl)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아티스트석에 있던 가수뿐 아니라 고척 스카이돔을 채운 팬들마저 하나로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본업인 '무대'를 통해 '건재함'을 입증한 엑소에게, 팬들은 엑소 팬질에 깊이 몰입하자는 의미로 '위아원(We are One) 처하자'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엑소의 인사말인 '위 아 원'에서 따온 '위아원 처하자'라는 말이 하나의 밈(meme, 온라인을 통해 유행하는 특정한 문화 요소)이 되어 흥했다. 이 말은 이후 멤버들이 직접 예능에서 언급했고, 데뷔 14주년 기념 콘텐츠 제목으로도 쓰였다.  

    6년 4개월 만에 열린 엑소의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라이즌'(EXO PLANET #6 - EXhOrizon) 제작진은, 이처럼 엑소에게 향하는 긍정적 관심에 "누를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모든 과정을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공연 반응을 찾아봤을 때 엑소엘(공식 팬덤명)의 '재입덕'(다시 팬이 됨) 브이로그를 많이 봤다고도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수호는 '늑대와 미녀', 찬열은 '그래비티', 세훈은 '아티피셜 러브', 카이는 '지킬' 솔로 퍼포먼스를 펼쳤고, 수호와 디오는 '베이비 돈트 크라이'를 듀엣으로 선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이번 공연에서 수호는 '늑대와 미녀', 찬열은 '그래비티', 세훈은 '아티피셜 러브', 카이는 '지킬' 솔로 퍼포먼스를 펼쳤고, 수호와 디오는 '베이비 돈트 크라이'를 듀엣으로 선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CBS노컷뉴스는 '엑소라이즌' 제작진을 지난 6일 서면 인터뷰했다. 두 번째 편에서는 공연 전반의 기획과 만족도, 엑소 멤버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답변은 SM엔터테인먼트 공연 기획 유닛 담당(책임)과 공연 연출/제작 유닛 담당(선임)이 맡았다.

    일문일답 이어서.

    1. 엑소 완전체 콘서트는 2018년, 마지막 콘서트는 2019년이어서 이번 '엑소라이즌'은 6년 4개월 만의 새 콘서트였습니다. '엑소플래닛'이라는 고유한 브랜드를 지닌 엑소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콘서트이고, 지난해 연말 MMA 무대와 정규 8집 '리버스' 활동 성료 등 엑소라는 팀을 향한 긍정적인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어서 만드는 입장에서는 부담감도 들었을 것 같습니다. 콘서트를 준비하며 가장 염려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또, 그것이 사흘 공연을 마치고 해소되었나요?

    기획 담당 책임 : 엑소에 대해 가장 잘 보여주고, 잘 표현해 주고 싶은 마음이었기 때문에 지금 이 기대감에 누를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 기획 의도가 잘 전달될지, 보여주고자 했던 것들이 잘 보일지 여러 고민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연을 보신 팬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내줘서 감사한 마음이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투어까지 진행해야겠다면서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었어요.

    엑소가 팬들을 보며 밝게 웃는 모습. SM엔터테인먼트 제공엑소가 팬들을 보며 밝게 웃는 모습.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 2012년에 데뷔한 엑소는 올해 14주년을 맞았습니다. 컴백 전 MMA 무대 반응이 좋았던 데는 탄탄한 실력과 여전한 열정으로 무대를 대하는 태도가 어우러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멤버들이 '베테랑'이고 '프로'였기에 가능했던 부분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획 담당 책임 : 공연 전체 콘셉트, 구성, 타이틀을 정하는 초반 기획 단계 시점에서부터 멤버분들은 단체 앨범 준비, 안무 연습, 각종 촬영을 포함해 개인 스케줄까지 바쁜 상태였어요. 그 와중에도 서로 이야기가 필요한 부분이라면 기꺼이 시간/장소와 상관없이 짬을 내어주었어요.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임하는 모습들이 보일 때마다 열정과 책임감이 느껴졌고 그래서 더 완성도 있는 공연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연출 담당 선임 : 세트 리스트를 짜고 연습할 때까지만 해도 안무가 이렇게나 많은 구성인지 실감하지 못했는데, 첫 공연 때 멤버들이 퍼포먼스하는 모습을 보니 결코 쉽지 않은 세트 리스트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번 공연의 세트 리스트를 완벽히 소화해 준 것 자체로도 충분히 '프로'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엑소라이즌'은 엑소가 6년 4개월 만에 재개하는 단독 콘서트였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엑소라이즌'은 엑소가 6년 4개월 만에 재개하는 단독 콘서트였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3. 마지막 날에는 무지갯빛과 커다란 글자, '윌리스 고생했어' 등의 자막이 돋보이는 재미있는 화면으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제작 후일담이 듣고 싶습니다.

    기획 담당 책임 & 연출 담당 선임 : 공교롭게도 세훈씨의 생일이 공연 마지막 날짜와 겹치기도 해서 어떻게 준비할 지 그 어느 때보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오로지 저희의 취향으로 재미있는 생일 파티를 만들어주고자 했습니다. 웃긴 이미지와 영상을 열심히 서치해서 나온 결과물이에요. 그런데 바닥 LED에 '오세훈' 이름이 적힌 건 저희도 몰랐습니다. (웃음)

    생일 축하 노래 이후에 터진 에어샷은 '기억을 걷는 밤'에서 사용한 금색 컨페티를 조금 남겨 놓고 쓴 거였는데, 이걸 위해 공연장 측과도 미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누군가의 생각만 반영되었다기보다는, 결국 공연장 안에 있는 모든 분들이 만들어주신 생일 파티였다고 생각합니다.

    '엑소라이즌'은 전일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엑소라이즌'은 전일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4. '엑소라이즌'과 관련해 반응을 찾아봤는지, 그렇다면 반응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기획 담당 책임 & 연출 담당 선임 : 이번 콘서트는 유독 '뭐가 좋았다' '뭐가 별로였다'는 평가보다는 팬분들의 재입덕 브이로그들이 많이 보였던 것 같아요. 공연장 안에서도 멤버분들이 등장할 때마다, 노래가 나올 때마다 객석에서 터져 나오는 리액션과 그 행복한 표정들이 너무 생생해서 저희도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게 고스란히 영상이나 사진들에도 많이 담겼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공연 자체를 함께 즐겨주신 것 같아 그 부분이 가장 감사합니다.

    엑소 데뷔 14주년 콘텐츠 제목으로도 쓰인 '위아원 처하자'. 엑소 공식 트위터엑소 데뷔 14주년 콘텐츠 제목으로도 쓰인 '위아원 처하자'. 엑소 공식 트위터
    5. 이번 공연을 통틀어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고, 서울 공연을 마친 입장에서 그 도전의 '의의'와 전체적인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혹시 해외 투어에서 달라지는 부분이 있나요?

    기획 담당 책임 : 앞서 말했듯 '지금과 미래' 그리고 엑소의 '근본'에 충실히 하고자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잘할 수 있는 것과 보여줄 수 있는 것, 해내야 하는 것들에 대한 고민과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연출 담당 선임 :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더 나은 공연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6. 수많은 이들의 보이는/보이지 않는 노동이 모인 협업 과정을 가장 깊숙이 알고 경험한 입장에서, 함께 공연을 만든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 주세요.

    기획 담당 책임 : 항상 전우애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는 스태프분들. 보이는 곳이든, 보이지 않는 곳이든 기꺼이 함께해 주지 않으셨다면 만들어낼 수 없는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말로 다할 수 없이 수많은 분들의 노고 덕분에 이번에도 좋은 공연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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