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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압록강 넘어…만주와 한반도 '공존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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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학술

    두만강·압록강 넘어…만주와 한반도 '공존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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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주와 한반도를 잇다'

    정한책방 제공정한책방 제공
    만주와 한반도의 접경을 오가며  두만강과 압록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역사와 현재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현장 보고서 '만주와 한반도를 잇다'는 국경을 '단절의 선'이 아닌 '공존의 공간'으로 재해석한다.

    책은 안중근, 윤동주, 백석, 이회영 등 역사적 인물들이 두 강을 건넜던 순간을 따라가며, 그 선택이 각자의 삶과 시대에 어떤 의미를 남겼는지 짚는다. 단순한 역사 서술에 그치지 않고, 인물들의 이동과 체류를 통해 만주와 한반도를 잇는 흐름을 구체적으로 복원한다.

    저자의 시선은 과거에 머물지 않는다. 코로나19 시기에도 이어졌던 압록강 일대의 물류와 일상, 단둥과 신의주를 오가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현재의 접경지 풍경도 함께 담아낸다. 이를 통해 국경이 물리적으로는 분리돼 있지만, 실제 삶의 흐름은 여전히 이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늘 춥고 삭막한 만주'와 같은 고정된 이미지나, 단선적인 역사 인식을 비판하며 보다 복합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만주가 독립운동의 무대이자 동시에 생존과 이동의 공간이었음을 강조한다.

    '만주와 한반도를 잇다'는 국경을 둘러싼 기존 인식을 넘어, 역사와 현재가 교차하는 접경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강주원 지음 | 정한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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