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통영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김 후보 캠프 제공더불어민주당이 경남 통영에서 22일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민주당이 수성·탈환해야 할 핵심 지역인 거제·통영·고성 등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관광 복합벨트'로 육성하겠다는 김 후보의 구상에 힘을 실어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통영은 국민의힘 천영기 시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 상태로, 강석주 전 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서 대결을 펼치는 핵심 전략 지역이다.
김 후보는 통영 욕지도와 한려수도 해상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관광객이 지방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체계가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며 남해안 해양 관광거점의 핵심 열쇠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남해안이 세계적인 해양관광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김 후보는 "수도권에만 집중된 대중교통망 투자를 이제는 비수도권 지방으로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한 속도있는 추진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애초 2028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2031년으로 밀려난 '서부경남 KTX'로 불리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정조준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번 지방선거로 취임하는 지자체장들의 임기 내에 서부경남 KTX를 반드시 완공하겠다"며 "통영과 거제까지 기차를 타고 오갈 수 있는 날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통영 현장 최고위원회에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강석주 후보가 참석했다. 김 후보 캠프 제공인천공항 중심의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건설, 서부경남 사천공항의 국제선 취항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김 후보는 "공항과 철도, 광역교통망이 입체적으로 갖춰질 때 비로소 지방 관광이 살아날 수 있다"며 "경남 남해안을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해양관광 복합벨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가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을 선도하고 이재명 정부의 지방 균형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김경수 띄우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