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당사리에 위치한 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 내부 모습. 반웅규 기자울산광역시교육청은 22일 학생들의 문해력을 높이고 독서가 일상이 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책 읽는 학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학생 독서율을 전년 대비 5% 높이고, 도서관 대출 기록이 없는 학생 비율을 10% 감축하는 것을 구체적인 목표로 제시했다.
'책 읽는 학교'는 학교 일과 중 안정적인 독서 시간을 확보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 활동을 펼치는 학교 모델이다.
울산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초등학교 8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 등 총 16개교를 선도학교로 선정했다.
선정된 선도학교들은 '15분 하루 독서'를 필수적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별도의 과제 부담 없이 매일 15분간 책 읽기에만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읽기 습관을 형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교과 연계 독서 프로젝트, 독서토론 수업, '독서로'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독후 활동 등 각 학교 상황에 맞춘 다채로운 내실화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울산교육청은 향후 선도학교의 운영 사례를 수집해 '책 읽는 학교' 일반화 자료를 개발한다. 이를 '독서로' 누리집에 공유해 지역 내 모든 학교로 우수 사례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독서는 공감 능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핵심 기반"이라며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독서가 일상이 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