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제공안전운전 기록이 확인된 라이더에게 현금성 리워드와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배달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기록장치(DTG)를 활용한 'K-Rider 안전운전 리워드 챌린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범운영 결과…급가속 67%↓급감속 63%↓과속 57%↓
이번 사업은 우아한청년들 등 주요 배달 플랫폼사와 협업해 진행된다. 5월 초부터 참여 라이더 2천명을 모집하며, 장착된 운행기록장치를 통해 위치, 가속도, 주행거리 등 실시간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다.
TS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운전을 실천한 라이더에게 랜덤 리워드를 증정하고, 최우수 라이더 10명을 선정해 이사장상과 함께 각 100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도 배달라이더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사업 결과, 사업 시행 전 대비 위험운전 행동 건수는 15.5% 감소(175.8회→148.5회)했고, 안전운전 점수는 17.3% 상승했다.
특히 인센티브 제공 사실을 알고 주행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급가속 67%, 급감속 63%, 과속은 57% 적게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이나 처벌 강화보다 적절한 보상이 운전 습관 교정에 더 효과적임을 입증한 셈이다.
TS는 일회성 포상에 그치지 않고, 이번 사업에서 확보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륜차에 특화된 위험운전·안전운전 정의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승용차와 달리 주정차가 빈번하고 주행 패턴이 불규칙한 이륜차의 특성을 반영한 지표가 만들어지면, 이를 바탕으로 운전습관연계보험(UBI)의 제도적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현재 배달서비스공제조합 등과 협업해 안전운전 점수에 따른 유상운송 보험료 할인 특약 확대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