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선 점검 사진. 해양수산부 제공해양수산부는 2026년 상반기 국내 기항 국제여객선 일제점검 기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국민과 업계가 함께하는 '참여형 합동 점검'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존 정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안전업무 종사자의 실무 경험과 이용객의 시각을 종합해 다양한 관점에서 안전 위해 요소를 찾아내고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합동점검 대상은 모두 5척이다. 항로별로는 한-중 항로 2척, 한-일 항로 2척, 한-러 항로 1척 등이다.
해수부는 이번 점검에서 업계 종사자와 구명정 시동, 비상소화펌프 작동 등 핵심 안전설비를 함께 시연한다.
일반 국민은 여객실 비상탈출로 확보 여부, 구명조끼 비치상태, 선내 이동 통로 안전 시설 등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안전요소를 살핀다. '3기 해수부 2030청년자문단'으로 활동하는 청년 20여 명이 점검에 나선다.
점검을 통해 확인된 위해 요소는 곧바로 조치하고, 정책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향후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정책을 수립하는 데 반영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이수호 해사안전국장은 "여객선 안전 확보는 정부의 관리 감독뿐만 아니라 국민의 관심과 종사자의 실천이 함께할 때 실현할 수 있다"라며 "이번 점검이 국제여객선 안전관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