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 작업 중인 보령해경. 보령해경 제공충남 홍성군 남당항 인근에서 41t급 예인선이 침몰해 해경이 방제 작업에 나섰다.
보령해경은 20일 오전 2시 45분쯤 선주로부터 "배가 침몰해 기름이 주변으로 새어나오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오전 2시 57분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배는 완전히 가라앉아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침몰 전 근무하던 직원 1명이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배에 보관된 기름 1500ℓ가 주변 해상으로 유출되고 있었다.
해경은 예인선 주변에 40m 규모의 오일펜스를 설치한 뒤, 기름 탱크 등에 설치된 구멍(에어벤트)을 봉쇄했다. 유흡착제 약 80kg을 사용해 기름을 제거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적인 해양오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령해경은 배를 인양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