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고상현 기자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를 정하기 위한 결선 결과 위성곤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주지사 결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당헌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승리 직후 위성곤 후보는 "이번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제주를 만들려고 하는 도민들의 열망과 변화, 통합을 바라는 당원 동지들의 열망이 만들어낸 값진 승리"라고 설명했다.
"경선에 함께해주신 문대림·오영훈 후보들과 원팀이 돼 더 나은 제주와 더 나은 도민의 삶을 위해 함께 뛰어서 반드시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위성곤·문대림 후보가 결선을 치렀고 문 후보는 탈락하게 됐다.
결선은 권리당원 50%, 일반유권자 50%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 후보는 과거 탈당 이력으로 부과된 25% 감점 페널티를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위 후보는 감점 사항이 없었다.
특히 본 경선에서 탈락한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 12일 SNS에서 위 후보와의 연대를 공식화하면서 오 지사 지지세가 위 후보로 향한 것도 이번 결선에서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패배 직후 문대림 후보는 자신의 선거캠프를 찾아 지지자들에게 "뜻하지 못한 이슈(감점 25%) 때문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여러분이 있어서 완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껏 단 한 번도 좌절한 적이 없다. 더 성찰하겠다. 위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해서 뛰겠다. 민주당 도정이 제주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원팀이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