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연합뉴스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5일(현지시간) 유벤투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영입 명단에 김민재를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주전 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메르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그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가 김민재를 주시하는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 소속으로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우수 수비상을 거머쥐어 이미 검증을 마쳤다. 여기에 당시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해 정상으로 이끌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현재 유벤투스를 지휘하고 있다는 점도 결정적인 요인이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뮌헨 측에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몇 차례 타진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민재와 스팔레티 감독의 재결합 시나리오는 유벤투스 구단에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지만, 올 시즌 들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두 시즌과 달리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교체 출전 비중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다만 높은 연봉이 관건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가 현재 수령 중인 1000만 유로(약 170억 원) 이상의 연봉이 유벤투스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