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kt 한승혁, KIA 김범수, 키움 배동현, KIA 이태양, 키움 안치홍. 각 구단 제공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떠난 이적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지난 겨울 트레이드와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 2차 드래프트 등을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한화 출신 선수 다수가 새 팀 적응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투수 배동현. 그는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키움의 지명을 받아 이적했다. 13일까지 4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5의 특급 성적을 거뒀다. 키움이 거둔 4승 가운데 3승을 책임졌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서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베테랑 우완 투수 이태양의 활약도 주목된다. 4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 중이다. kt wiz의 핵심 불펜 한승혁도 한화 출신이다. 그는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보상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올 시즌 KBO리그 투수 중 가장 많은 9경기에 등판해 3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손아섭. 연합뉴스지난해 한화의 전력에서 제외 됐던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도 2차 드래프트로 키움에 합류한 뒤 부활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265, 출루율 0.410을 기록했다. 팀 내 출루율 1위다.
FA로 KIA에 합류한 좌완 불펜 김범수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2026시즌 첫 등판 경기였던 지난달 28일 SSG 랜더스전을 제외하면 나머지 6차례 등판에서 모두 무실점 호투했다.
올 시즌 한화 출신 이적생은 한 명 더 늘었다.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이다. 그는 14일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손아섭이 다른 선수들처럼 반등 흐름을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