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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방관 2명 앗아간 완도 냉동창고 화재 합동 감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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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찰, 소방관 2명 앗아간 완도 냉동창고 화재 합동 감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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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폭시 공정 중 토치 사용·유증기 폭발 경위 조사
    완도경찰서 수사대책본부 가동

    연합뉴스연합뉴스
    소방관 2명이 순직한 전남 완도 냉동창고 화재의 합동 현장 감식이 마무리됐다.

    13일 전남소방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경찰·소방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완료하고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8시 25분쯤 전남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의 한 2층 콘크리트 냉동창고 1층 냉동실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작업자가 바닥 페인트, 에폭시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토치(불꽃 장비)를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창고 내부는 천장에 우레탄 폼, 벽면에 패널, 바닥에 에폭시가 시공돼 있었다. 토치 불꽃에 에폭시와 우레탄이 타면서 생긴 가연성 증기가 천장에 가득 찬 상태에서, 소방대원 7명이 2차 진입한 지 3분 만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감식에는 국과수 2명, 경찰 과학수사관 9명, 소방화재조사관 11명 등 총 22명이 투입됐다.

    경찰도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완도경찰서는 이날 화재사고 수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완도경찰과 전남경찰청 지원 인력 등 총 47명 규모로 운영을 시작했다.

    경찰은 현재 창고 내부에서 토치를 사용한 작업자와 공장 관계자 다수를 상대로 수사 중이며, 화재와 관련한 책임자가 확인될 경우 순차적으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입건자는 없다.

    경찰은 확보된 현장 시료와 관계자 진술을 분석해 폭발 사고의 직접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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