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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휴전'에도 곳곳 '살얼음판'…헤즈볼라·해협통제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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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2주 휴전'에도 곳곳 '살얼음판'…헤즈볼라·해협통제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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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종전 협상 성사 가능성 높아" 낙관
    "합의 이르지 못하면, 고통스런 상황 될 것"
    이란,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 '휴전협정 위반'
    백악관 "해협 폐쇄 상태, 절대 용납 못한다"

    연합뉴스연합뉴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지도자들은 회담에서 말할 때와 언론에 말할 때가 완전히 다르다. 훨씬 더 이성적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은 동의해야 할 모든 것에 동의하고 있다. 그들은 정복당했고 그들에게는 군사력이 없다"며 "만약 그들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과 이란의 첫 회담은 오는 11일 파키스탄 수로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이고, 미측은 JD 밴스 부통령이 대표로 나서며 이란측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협상을 이끈다. 
     
    지난 7일 양측은 극적으로 '2주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같은 잠정적인 휴전은 곳곳에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먼저 이스라엘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 무장단체의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 전역에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은 '휴전 협정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미국·이스라엘은 이번 휴전과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은 별개의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 사실을 확인하며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의 작전을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향후 협상의 성공을 위해 공습을 줄여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이유로 이란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선박 추적 및 해상 분석 업체인 마린트래픽(MarineTraffic)에 따르면, '2주 휴전' 첫날인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단 5척에 불과했다. 
     
    해협을 통과한 5척은 모두 벌크선이었으고, 유조선이나 가스 운반선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오까지도 2척이 해협을 통과하는데 그쳐 이란이 실제로 임시 휴전의 핵심 조건이었던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대부분 폐쇄된 상태라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는 확답을 비공개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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