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병규 예비후보. 독자 제공더불어민주당 박병규 광산구청장 예비후보가 정부의 공공생리대 시범사업을 환영하며, 광산구가 이미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정책 성과를 강조했다.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한 비상용 생리대 지원사업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박병규 후보 캠프는 "여성이 긴급 상황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생리대 비치는 필수 복지"라며 "광산구 사례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오는 7월 공공생리대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이 생리대 가격 문제를 지적하며 무상 공급 방안 검토를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광산구는 이미 2022년 양성평등 기본조례를 개정해 사업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비상용 생리대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생리대 1만5600개를 지원했다. 구청과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 12개소에 자판기 25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성과도 확인됐다. 광산구가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자 88%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특히 야호센터와 구립도서관을 이용하는 10대 청소년의 이용률이 높아 보건권 보호에 실질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규 후보는 "생리대 가격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철학이 정책으로 구현된 결과"라며 "청소년 건강권과 직결된 핵심 복지"라고 강조했다.
향후 확대 계획도 내놨다. '비상용 생리대 지원사업 2.0'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디지털 안내지도를 도입해 설치 장소를 쉽게 확인하게 하고,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구비해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청소년과 여성 이용이 많은 공공장소에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병규 후보는 "광산구에서 시작한 정책이 정부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성평등 건강 도시 광산을 완성해 전국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