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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문명 소멸 위협' 이후 미국과 직접 소통 채널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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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이란, '문명 소멸 위협' 이후 미국과 직접 소통 채널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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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상 시한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팽팽한 긴장감
    美와 직접 채널 단절…중재국 통합 협상은 계속
    이란, 협상 진전돼도 美의 '공격 지속'에 의구심
    척 슈머 "트럼프, 극도로 정신적인 문제 있어"
    터커 칼슨 "이란 민간인 살해 시도에 저항해야"

    연합뉴스연합뉴스'이란이 미국과의 직접 소통 채널을 끊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이날 중동 당국자들을 인용해 "오늘 아침 트럼프 대통령의 '문명 소멸' 위협 이후 이란은 미국과의 직접 소통을 단절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오늘 밤 하나의 문명이 사라질 것이며,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 시한을 이날 오후 8시(美동부 기준)까지로 제시한 바 있는데, 마감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문명 소멸' 등 강도 높은 발언으로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떠 끌어올렸다.
     
    다만 중동 당국자들은 "이란이 미국과의 직접 소통 채널은 끊었지만, 중재국을 통한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협상 자체가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지만 이날 오후 8시까지 양측이 합의를 도출하는데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현재 양국의 입장차는 여전히 큰 상태이고, 이란측은 협상이 진전되더라도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미국은 이날 새벽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 터미널인 하르그섬의 군사 목표물을 50회 이상 공습하기도 했다. 
     
    중동 당국자는 이란의 직접 소통 단절 조치에 대해 "협상장을 박차고 나은 것은 아니지만, 불만과 저항의 신호를 보내려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야당은 물론 보수 진영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트럼프는 극도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다수당인 공화당의 개입을 촉구했고, 우익 정치평론가 터커 칼슨도 "미국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민간인을 살해할 수 있는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려는 시도에 저항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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