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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 4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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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남부경찰,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 4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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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남부경찰청·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고백 프로젝트'
    이달 30일까지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 기간 연장 운영
    경찰 "처벌보다 회복 우선" 참여 독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연합뉴스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황창선)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사무국장 김정연)가 청소년 도박 문제 개선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운영한 '도박 자진신고제 고백프로젝트' 를 오는 4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신학기 SPO의 집중 활동기간과 연계한 자진신고 참여를 확대하고, 청소년 대상 선도·회복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기간을 추가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장 운영은 당초 1월부터 3월까지 운영되었던 고백 프로젝트가 단기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운영 결과에 따르면, 총 121명의 청소년이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자진신고 및 도움을 요청했다. 이 가운데 117명(96.7%)은 수사 부서에 통보됐고, 신고 인원 전체인 121명에게는 전문 기관 연계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졌다.

    수사 부서로 통보된 청소년들은 도박 금액과 재범 여부, 범행의 정도뿐만 아니라 본인의 반성 정도와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처분받는다. 경찰은 선도 심사위원회를 통해 훈방 조치하거나, 전과기록이 남지 않는 즉결심판 등으로 처리해 청소년들의 낙인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신고 경로를 살펴보면 직접 신고가 109명(90.1%)으로 보호자 신고 12명(9.9%)의 10배를 차지했다. 자진신고 가운데 중학생은 40명, 고등학생은 81명을 차지했다. 이들은 대부분 친구의 권유 또는 온라인 광고를 보고 도박에 발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자발적인 신고 의지와 도박 환경에서 벗어나려는 회복 의지가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자진신고는 처벌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진정한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 도박 관련 자진신고는 전화 117(국번 없이 117)로 가능하다. 경찰은 향후에도 자진신고자에게 처벌보다는 선도와 회복 중심의 조치를 먼저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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