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일인 지난달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kt 이강민이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2026 KBO리그 시즌 초반부터 2007년생 고졸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타석에서는 유신고 출신 입단 동기들이 기대 이상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kt wiz 내야수 이강민과 한화 이글스 외야수 오재원은 지난달 28일 개막전에서 나란히 3안타를 터뜨렸다. 고졸 신인이 개막전에서 3안타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6년 장성호(3안타) 이후 30년 만이다.
2일 오전 현재 이강민은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7(14타수 5안타) 1득점, 2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 중이다. 오재원도 4경기에서 타율 0.400(20타수 8안타), 2득점, 2타점, 2볼넷, 1삼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재원은 남다른 선구안으로 18타석 연속 무삼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 한 명의 2007년생 유신고 출신 NC 다이노스 내야수 신재인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2-4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1루에서 비거리 120m짜리 좌월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NC는 이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8일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 한화 이글스 오재원. 한화 이글스 제공마운드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우완 장찬희가 돋보인다. 경남고 졸업 후 프로에 데뷔한 그는 지난달 31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2이닝 동안 깔끔한 피칭을 보여줬다. 1-4로 뒤지던 6회초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정수빈을 삼진으로, 다즈 카메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불을 껐다. 7회초에도 무실점 호투했다.
한편 이번 시즌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한 신인 선수는 모두 13명이다. 투수는 4명, 내야수는 7명, 외야수는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