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양산시 홈페이지 캡처경남 양산시가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천성산 설화'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성산 설화는 988년 중국 송나라의 '송고승전(宋高僧傳)' 등 역사 문헌에 기록돼있는데 원효가 중국의 중(衆)들을 법력으로 산사태가 나기 전 대피시키고 이들을 천성산에서 1천명 정도를 득도를 시켰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시는 이같은 설화를 양산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예술관광도시 양산'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시 주최로 학술연구 및 문화자원화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
추진 일정은 4월 중 민간위탁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5월 중 협약 체결을 거쳐 연말까지 학술대회와 콘텐츠 제작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선정된 수탁 기관은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기존 학술 자료 및 관련 문헌을 심층 분석하는 고증 작업을 수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학술대회 개최와 국제학술지 논문 투고(ISBN 등록)를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설화 기반의 웹툰 제작과 보급 등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을 병행해 천성산 설화의 대중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설화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실질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