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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장난감까지 싹 훑는다"…부산시, 노로바이러스 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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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고리·장난감까지 싹 훑는다"…부산시, 노로바이러스 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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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넘어 영·유아시설 환경검체·식품까지 조사 확대
    어린이집·유치원 문고리·수도꼭지 등 생활 접촉 경로 선제적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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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인 노로바이러스를 잡기 위해 부산시가 감시망을 대폭 넓힌다. 기존 지하수 중심의 조사를 넘어 아이들이 매일 만지는 장난감과 문고리까지 훑는 '전방위 감시 체계'를 가동한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식품과 영·유아시설 환경 검체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원은 그동안 지하수 사용 시설을 중심으로 오염 실태를 조사해왔으나, 최근 조리 식품이나 손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면서 조사 범위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지하수는 물론 노로바이러스 유의 식품과 영·유아시설의 문고리, 수도꼭지, 완구 등 다양한 환경 검체를 조사 대상에 포함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삼아 감염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연구원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생 취약시설에 대한 맞춤형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병행해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연구원이 이달 초 봄학기 시작에 맞춰 실시한 10개 영·유아시설 환경검체를 조사한 결과 다행히 모든 곳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일상에서 쉽게 전파되는 만큼 손 씻기 등 기본 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지하수와 식품, 생활환경을 아우르는 촘촘한 감시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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