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버스에 오르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음. 심동훈 기자운전 중 시비가 붙은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기사가 나란히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40대)씨를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버스에 올라 기사 B(50대)씨의 멱살을 잡고 폭행과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앞서던 A씨가 무리하게 끼어들자 경적을 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씨는 차를 멈춰세우고 버스에 올라 B씨와 다툼을 벌였다.
다투는 과정에서 A씨에게 침을 뱉은 B씨는 단순폭행 혐의로 A씨와 함께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