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보안 중요하다면서"…정보보호 교육 실시율 32.7% 불과

  • 0
  • 0
  • 폰트사이즈

경제정책

    "보안 중요하다면서"…정보보호 교육 실시율 32.7% 불과

    • 0
    • 폰트사이즈

    정보보호 중요성 인식 80.6%…실행은 '절반 수준'
    '예산 부족' 49.1%로 1위…중소기업일수록 대응 취약
    침해사고 경험 0.2%지만 '인지 못함' 7.5%…탐지 한계 드러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이 정보보호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교육과 조직·예산 등 대응 수준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7일 발표한 '2025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80.6%가 정보보호를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그러나 실제 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하는 기업은 32.7%에 그쳤다. 특히 중소기업일수록 교육 실시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정책을 보유한 기업도 52.6%에 머물렀다. 정보보호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 가운데 전담 조직을 갖춘 비율 역시 35.3% 수준으로, 대부분은 겸임 조직 형태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기업들이 꼽은 가장 큰 애로사항은 '정보보호 예산 확보'였다. 응답 기업의 49.1%가 이를 문제로 지적했으며, 이어 시스템 및 체계 운영 관리(45.7%), 제품·서비스 탐색(42.6%)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예산을 사용하는 기업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전체 기업 중 54.8%만 정보보호 예산을 집행하고 있었으며, 사용 분야는 유지·보수(78.0%)에 집중됐다.

    침해사고 대응 역량의 한계도 확인됐다. 기업의 침해사고 경험률은 0.2%로 낮았지만, '침해 여부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7.5%에 달했다. 이는 사고 자체보다 탐지 역량 부족이 더 큰 문제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실제 침해사고를 겪은 기업들의 신고율은 31.4%에 불과했다. 규모가 클수록 신고율이 높았고,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대응 수준을 보였다.

    개인 부문에서도 보안 우려는 높은 수준이었다. 정보보호 이슈에 대한 관심은 65.3%, 침해사고 우려는 72.5%로 나타났으며, 실제 침해사고 경험률은 8.5%였다.

    과기부 관계자는 "정보보호 실태조사는 산업 전반의 보안 수준을 진단하는 기초 자료"라며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