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사기 등 혐의로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의원직을 상실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러브콜을 보내자 '부적절하다'는 당내 비판이 나왔습니다.
양 전 의원은 지난 25일 SNS에 김 전 부원장을 언급하며 "안산 갑으로 와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김 전 부전장에게 6월 재보궐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출마를 요청한 겁니다.
이에 한준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양 전 의원의 결단을 마음 깊이 존중한다"며 김 전 부원장의 출마에 지지를 보냈습니다.
반면 김남국 대변인은 곧바로 견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누가 적임자인가'를 논하기에 앞서, 안산 시민들이 당에 보내주는 기대와 막중한 책임을 겸허히 경청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상고심이 진행 중입니다. 김 전 부원장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당선 이후에도 재선거가 치러질 수 있어 사법 리스크가 변수로 꼽힙니다.
안산갑 보궐선거를 둘러싼 친명계 내부 신경전,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