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페이. 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시는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 앱을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시민과 시정을 연결하는 '디지털 가교'로 고도화하고, 오는 4월 1일 리뉴얼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 편의를 위한 결제 방식의 다변화다. 특히 시는 스마트폰 기반의 간편결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3일 '카카오페이' 연계 서비스를 전격 도입한다.
그동안 강릉페이를 이용하려면 실물 카드를 반드시 소지해야 했으나,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카카오페이 앱에 강릉페이를 등록하면 카드 없이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단, 카카오페이 결제는 '강릉페이 가맹점'이면서 동시에 '카카오페이 결제 가맹점'인 업소에서만 가능하므로 이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4월 13일에는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추가 도입하고, 7~8월 중에는 현장 방문 없이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령층을 위한 '간소화 모드(큰 글씨 기능)'가 도입된다. 이에 앱 사용이 서툰 사용자들도 충전, 결제, 이용 내역 확인 등 핵심 기능을 큰 글씨와 단순한 메뉴 구조로 이용할 수 있게 돼 디지털 소외계층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개편된 앱에는 시정 소통 및 설문조사 기능, AI 챗봇 및 보조금 24 연계, 가맹점주를 위한 '사장님 서비스' 일원화 등 생활 밀착형 플랫폼 기능이 대거 탑재된다.
김현경 소상공인과장은 "강릉페이가 단순한 소비 수단을 넘어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소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카카오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 도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 편리하게 강릉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관리와 시스템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