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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마음 훔친 추억의 '변사 공연'…경남 군 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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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 마음 훔친 추억의 '변사 공연'…경남 군 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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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성영화 변사공연 도내 10개 군 확대 시행

    무성영화 변사공연. 경남도청 제공 무성영화 변사공연. 경남도청 제공 
    유성영화에 밀려 사라졌던 추억의 '변사'가 경남 어르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훔치러 나왔다.

    경상남도는 어르신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자 추진 중인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의 하나인 '무성영화 변사공연'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함안군에서 시범 운영하며 어르신의 심금을 울린 무성영화 변사공연은 올해 도내 10개 군 전역으로 퍼진다.

    변사 공연은 소리가 없는 옛날 영화에 '변사'가 직접 설명과 연기를 붙여주는 공연을 뜻한다. 지난 20일 거창군 문화센터에서 열린 첫 공연에서는 무성영화의 고전 '검사와 여선생'이 무대에 올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활동 중인 변사 최영준 씨가 마이크를 잡고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와 일인 다역 연기를 선보이자, 객석을 메운 400여 명의 어르신은 금세 옛 추억에 잠겼다.

    도는 작은영화관 대관료 지원으로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군 지역 어르신의 영화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영화 상영 전에는 긴장을 풀어주는 웃음치료 등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르신의 '삶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10개 군에서 1만 5천여 명의 어르신이 영화를 관람했다. 올해도 어르신의 '취향 저격'을 위해 최신 흥행작부터 추억의 명작까지 다양한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도 김영선 복지여성국장은 "무성영화 변사공연이 어르신의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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