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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3일 만에 선발 등판…잘 던진 LG 송승기, 최정에 홈런 맞고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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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국 3일 만에 선발 등판…잘 던진 LG 송승기, 최정에 홈런 맞고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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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송승기. 연합뉴스LG 송승기. 연합뉴스
    미국 마이애미에서 돌아온 지 3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좌완 투수 송승기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귀국 3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송승기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송승기는 3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출루를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4회 투런 홈런을 맞고 강판했다.

    경기에 앞서 LG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의 이름을 선발 투수 명단에 올렸다. 투구 수는 50개로 제한했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 팀에 WBC에 다녀온 선수들이 많다. 실전 감각을 위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송승기도 오늘 바로 나간다. 어제 통화를 했는데 오늘 던지는 게 나을 것 같다더라. 50개 정도 피칭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송승기는 지난 WBC에서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작년 28경기 선발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호투하며 태극마크까지 달았지만, 대회 직전 평가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다만 대회 기간 꾸준하게 공을 던지며 몸 상태를 유지해 왔다. 염 감독은 "그나마 우리 팀 투수 코치가 WBC에 가서 피칭이라고 했다"고 웃었다.

    컨디션은 매우 좋았다. 1회 박성한,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정으로 이어지는 SSG 타선을 삼자 범퇴 처리했다. 특히 제구가 눈에 띄었다. 공 7개를 던졌는데 모두 스트라이크였다.

    송승기는 첫 타자 박성한에게 외야 뜬공, 에레디아에게는 내야 땅볼을 끌어냈다. 이어 최정은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효율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공 10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 송승기는 김재환, 고명준, 김성욱을 상대로 빠르게 이닝을 닫았다. 2회까지 총투구수는 17개, 볼은 딱 1개뿐이었다.

    호투는 3회에도 이어졌다. 첫 타자 이지영을 공 3개로 파울플라이 아웃시켰고, 후속 임근우는 외야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정준재와는 7구 승부 끝에 내야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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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투구를 이어오던 송승기가 4회 무너졌다. 첫 타자 박성한을 공 3개 만에 잘 잡았지만, 후속 에레디아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날 첫 출루를 허용한 것. 곧이어 최정에게는 2점 홈런을 허용하고 김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송승기는 남은 시범 경기에서 투구 수를 70개 선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그래야 시즌 시작하면 90개 정도를 던질 수 있는 상태가 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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