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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새만금 비전은 어디로?" 김의겸 사퇴에 비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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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재명의 새만금 비전은 어디로?" 김의겸 사퇴에 비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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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개발청장 사퇴…취임 8개월 만
    새만금도민회의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는 도민 기만"
    "새만금 내팽개친 청장…이재명의 보은인사는 실패해"
    역대 청장 중 임기 가장 짧아…선거용 인사란 비판 불가피

    지난해 12월 12일 국토교통부 업무 보고에 참석한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 KTV 중계 캡처지난해 12월 12일 국토교통부 업무 보고에 참석한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 KTV 중계 캡처
    취임 8개월만에 직을 내려놓은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의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가 가시화된 가운데, 환경단체가 "전북에서 정치할 자격이 없는 자"라고 비판했다.
     
    새만금도민회의 등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새만금 사업의 존망엔 관심없이 청장직을 개인의 '정치적 징검다리'로 삼은 것은 전북도민을 향한 기만이자,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행위다"라고 밝혔다.
     
    단체는 "새만금은 오랜 시간 전북도민의 거대한 희망고문이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대기업 투자 유치 등 비전을 제시하고 김 청장에게 기본계획 재수립을 맡겼지만 그의 마음은 콩밭에 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도민회의는 김의겸 청장의 청장으로서의 마지막 행보가 현대자동차 9조 원 투자를 유치한 공무원의 포상이라는 것을 지적했다.
     
    단체는 "대기업 투자를 유치한 공무원을 포상하는게 마지막 행보란 것은 그의 관심이 오직 자신의 선거용 치적 쌓기에만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희망고문에 시달리며 지역의 난제 해결을 기대하던 도민들은 깊은 배신감만 느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9조 원대 새만금 투자를 유치한 공무원을 포상한 김의겸 청장(왼쪽에서 두 번째). 김 전 청장은 포상 후 다음날 청장직을 사퇴했다. 김의겸 전 청장 페이스북 캡처현대자동차의 9조 원대 새만금 투자를 유치한 공무원을 포상한 김의겸 청장(왼쪽에서 두 번째). 김 전 청장은 포상 후 다음날 청장직을 사퇴했다. 김의겸 전 청장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새만금 인사가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의겸 청장 임명은 애초부터 군산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보은인사였다"며 "청장 외에도 해운 업체 계열사를 가지고 있어 항만 개발에 직접적 이해관계자인 하림 김흥국 회장을 새만금위원회 위원장으로 유지하는 것은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만금개발청장직은 바다를 잃은 어민의 상실감을 채우고 지속적인 해수 유동과 에너지 지산지소 원칙에 기반한 탄소 중립 거점을 만드는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자리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새만금을 보은을 위한 전유물로 전락시키는 행위를 그만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는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등용해야 한다"고 외쳤다.
     
    새만금개발청 전경. 새만금청 제공새만금개발청 전경. 새만금청 제공
    한편 김 전 청장은 오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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