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호주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 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진출한 이른바 '도쿄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 야구대표팀에게 10일 단 하루의 휴식이 주어진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하루 도쿄에서 쉬며 숨을 고른다. C조 조별리그는 같은 날 오후 7시 일본과 체코의 경기로 막을 내린다.
대회 기간 내내 '비행기 세리머니'를 하며 8강 진출을 염원했던 한국 대표팀은 드디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11일로 넘어가는 자정 무렵 도쿄에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직항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지난 9일 호주전에서 2점 이하만 내주고, 5점 차 이상 승리해야 하는 조건을 채우지 못했다면 마이애미가 아닌 귀국 비행기를 타야 했던 일정이었다.
한국은 숙소 도착 후 한국시간 14일 오전 7시 30분에 열리는 8강전을 준비한다. 시차 적응을 비롯한 미국 훈련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호주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의 8강 상대는 D조 1위 팀으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D조에서는 10일 오전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이 3승, 베네수엘라가 2승을 기록 중이다. 두 나라와 이스라엘, 네덜란드, 니카라과는 8강전 장소인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D조 조별리그를 진행 중이다.
만일 한국이 8강 관문도 통과하면 4강에서는 B조 1위와 A조 2위 국가가 벌인 8강전 승자와 만난다. B조 1위가 유력한 미국이 한국과 D조 1위 팀 8강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 기적 같은 8강 진출의 여세를 몰아 결승까지 오른다면 2009년처럼 일본과 우승컵을 놓고 운명의 결전을 치르게된다.
준준결승 4경기는 마이애미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두 곳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4강과 결승은 모두 마이애미에서 개최된다. 일본은 체코와 경기를 마치고 한국보다 늦게 미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