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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시 '손실만 5000억'…토트넘, 손흥민 떠나니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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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등 시 '손실만 5000억'…토트넘, 손흥민 떠나니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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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등 위기' 토트넘. 연합뉴스'강등 위기' 토트넘. 연합뉴스
    손흥민(LAFC)이 떠난 뒤 끝을 모르는 추락을 거듭 중인 토트넘이 결국 강등 위기에 몰렸다. 실제 강등될 경우 구단의 명예 실추는 물론, 5000억 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재정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현지 분석이 나왔다.

    10일(한국시간) 기준, 토트넘은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연패의 수렁에 빠진 가운데, 7승 8무 14패(승점 29)로 16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 마지노선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단 승점 1에 불과해, 당장 다음 라운드 결과에 따라 강등권으로 곤두박질칠 수 있는 절박한 처지다.

    토트넘에게 강등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치욕이다. 1977-1978시즌 이후 줄곧 1부 리그를 지켜온 토트넘은 1992년 EPL 출범 후 단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았다. 만약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내려앉는다면 그간 쌓아온 명문 구단의 자부심은 순식간에 사라지게 된다. 특히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리그 1위를 달리며 우승을 목전에 둔 상황이라 팬들이 느끼는 허탈감은 더욱 깊다.

    경제적 손실 규모는 더 가혹하다. 지난 시즌 약 1조 3692억 원의 수입을 올리며 유럽 전체 매출 9위를 기록했던 토트넘의 수익 구조가 뿌리째 흔들릴 위기다. 연간 2577억 원에 달했던 티켓 수입은 '2부 리그 팀'이라는 낙인과 함께 급감할 것으로 보이며, 중계권료와 스폰서십 계약 역시 절반 이하로 삭감될 전망이다.

    영국 BBC는 "강등 시 관객 동원에 큰 타격을 입어 구단의 기둥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총 손실액은 최소 500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재정 전문가 키란 맥과이어 역시 "토트넘 같은 규모의 클럽에 강등은 단기적 후퇴를 넘어 장기적인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불과 1년 전, 손흥민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정점에 섰던 토트넘. 하지만 에이스가 떠난 뒤 리빌딩에 참패하며 이제는 벼랑 끝 사투를 벌이는 처량한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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