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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2030 비율 30%…'젊은 유권자'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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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중구, 2030 비율 30%…'젊은 유권자'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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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중구 제공대구 중구 제공
    대구 중구가 대구 기초단체 가운데 2030 인구 비율이 유일하게 3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가통계포털 행정구역별 주민등록인구를 보면, 지난 2월 기준 대구 중구 인구 10만 1081명 가운데 2030세대(20~39세)가 3만 1696명으로 집계됐다.

    중구 인구의 31.4%, 즉 3명 중 1명이 2030세대인 셈으로, 대구에서 청년 인구 비율이 30%를 넘는 기초단체는 중구가 유일하다.

    중구는 교통 여건이 좋아 최근 신규 아파트 단지가 대규모로 신축되면서, 젊은 가구가 다수 입주해 3년 연속으로 전국 기초단체 228곳 중 순유입률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중구 순이동 인구 가운데 30대의 비중이 매년 높아지는 등 30대의 중구 순유입률이 두드러진다.

    2023년 대구 중구 순이동 인구 8938명 중 30대는 2406명으로 26.9%를 차지했고, 2024년에는 27.2%(2320명), 지난해에는 33.3%(1027명)이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보니 이번 지선에서도 '중구' 표심이 2030세대에 많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결혼과 함께 북구에서 중구로 전입한 권 모씨(29)는 "다른 건 없고 중구 인구수도 반등했고 신혼부부가 많이 살고 있는 걸로 아는데 좀 소통이 잘 되는 구의원이나 구청장이 나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구가 청년층이 많은 만큼 대구 정치에 시사하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강우진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청년층의 문제는 심각한데 이를 정책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정치가 모자라니까 대구 청년들이 좌절감을 느끼는 것"이라면서 "중구 특성상 청년층이 고민하는 문제를 본격적인 정책적 대안으로 제시하고 경쟁하는 선거를 치렀다고 하면 대구 정치도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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