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경주, 설 연휴 관광객 전년 대비 31%↑…'APEC 효과'

  • 0
  • 0
  • 폰트사이즈

포항

    경주, 설 연휴 관광객 전년 대비 31%↑…'APEC 효과'

    • 0
    • 폰트사이즈

    황리단길 27만 명 방문… 불국사 8만 8천여 명 다녀가
    경주역 이용객 55% 급증…고속철 중심 이동 흐름 뚜렷

    지난해 가을 야간 조명 아래 관광객들로 붐비는 경주 동궁과 월지 일대. 경주시 제공지난해 가을 야간 조명 아래 관광객들로 붐비는 경주 동궁과 월지 일대. 경주시 제공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의 효과로 지난 설 연휴 기간 경북 경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설 연휴였던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지역 주요 관광지 입장객이 8만 79명을 기록해 전년 설 연휴 대비 31%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동궁원과 양동마을, 경주시 사적관리사무소 집계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관광지별로는 동궁과 월지가 3만 87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천마총 2만 321명, 동궁원 1만 6975명, 양동마을 4004명 순이었다. 
       지난해 가을 경주 황리단길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경주시 제공  지난해 가을 경주 황리단길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경주시 제공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은 전년 대비 221% 증가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가족 단위 방문과 전통문화 체험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도심권 유동 인구도 크게 늘었다. 경주시 무인 계측기 집계에 따르면 연휴 기간 주요 지점 방문객은 41만 1961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 중 황리단길 방문객이 27만 5361명으로 가장 많았다.
       
    불국사 역시 꾸준한 인기를 보여줬다. 불국사 관광안내소 집계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8만 8226명이 찾아 지난해보다 8% 늘었다. 이 중 외국인은 5824명으로 나타났다.  
       
    국적(권역)별로는 유럽 1891명, 중국 1305명, 일본 965명, 미국 252명, 기타 1411명 순이었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11%, 3% 증가한 반면 미국과 유럽은 각각 21%, 2% 감소했다. 
       경주보문단지에 있는 화백컨벤션센터. 경주시 제공경주보문단지에 있는 화백컨벤션센터. 경주시 제공
    경주 방문 시 이용하는 교통 수단 변화도 확인됐다. 
       
    설 연휴 닷새간 경주지역 고속도로 통행량은 26만 5925대로 전년 대비 9% 감소한 반면 KTX·SRT가 정차하는 경주역 이용객(승·하차)은 7만 682명으로 55% 급증한 것이다. 
       
    경주시는 KTX·SRT 접근성 향상과 도심 연계 교통망 개선 효과가 철도 이용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이후 높아진 경주의 브랜드 가치가 관광객 증가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접근성 개선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