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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美女 스타의 반격? 당당히 '검은 눈물' 사진 게재 "화장은 내 정체성, 눈물로 모든 노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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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美女 스타의 반격? 당당히 '검은 눈물' 사진 게재 "화장은 내 정체성, 눈물로 모든 노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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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빙속 스타 레이르담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과 글. 인스타그램 캡처 네덜란드 빙속 스타 레이르담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과 글. 인스타그램 캡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 스타로 떠오른 네덜란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 유타 레이르담. 금메달, 은메달을 따낸 실력과 미모, 여기에 유명한 남자 친구, 패션까지 연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자신에 대한 공격을 비판했다.

    레이르담은 20일(한국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0일 대회 여자 1000m 금메달을 따낸 뒤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레이르담은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레이르담이 검은 눈물을 흘리는 사진이다. 레이르담은 "이 사진은 내 올림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잘 보여준다"면서 "이 순간은 위대한 일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점을 입증한다"고 썼다. 이어 "외모로 사람이나 운동 선수가 정의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열심히 일하고 결심을 유지하면 모든 것이 하나로 합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눈물이 화장을 지우면서 검게 변한 데 대한 비판을 반격한 모양새다. 레이르담은 "날개 달린 아이 라이너와 메이크업은 자신감과 여성스럽고 강력한 느낌을 주는 무언가로 내 커리어 내내 평가를 받아온 것인데 너무 역설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압박감과 수많은 것들에 대한 판단, 오랜 세월 동안 쏟아부었던 노력이 모두 합쳐진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레이르담은 또 "나는 나와 어린 내 자신, 가족, 그리고 상자가 갇히길 원하지 않고 진정한 자신이 되고 싶은 모든 여성을 위해 뛰었다"고 했다. 이어 "당신은 부드럽고 강하며, 절제되고 여성스럽게 될 수 있다"면서 "누구도 자신의 빛을 흐리게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레이르담이 1000m 금메달을 따낸 뒤 상의 지퍼를 내린 모습. 연합뉴스 레이르담이 1000m 금메달을 따낸 뒤 상의 지퍼를 내린 모습. 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 레이르담은 네덜란드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연인은 유명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이 내준 전용기로 입국해 논란이 됐다. 여기에 오륜마크와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전용기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사치스럽다" "조직력을 망친다" 등의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레이르담은 1000m 금메달과 500m 은메달을 따내며 실력을 입증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면서 가치도 높아졌다. 레이르담이 금메달 따낸 순간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한 세리머니는 100만 달러라는 평가가 나왔고,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지는 장면을 네덜란드 화장품 회사 헤마는 자사의 아이 라이너 광고에 쓰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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