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제공광주 동구가 그동안 추진해 온 도시숲 조성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지난 2025년 △녹지 한 평 늘리기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도시바람길숲 조성 등 다양한 도시숲 사업을 통해 블루애로우 등 17종 7011주의 교목·관목과 맥문동 등 15종 8970본의 초화·지피식물을 식재했다.
이를 통해 도심 녹지 기반을 확충하고 총 163.19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저감·열섬 완화 등 생활환경 개선
특히 회색 위주의 도로와 보행 공간을 녹지로 전환하고 주민 생활권과 밀접한 구간을 중심으로 도시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여름철 열섬현상 완화, 보행·휴식 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효과를 냈다.
도시바람길숲으로 녹지축 연결 확대
동구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올해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시숲의 기능과 범위를 한 단계 확장할 계획이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심 녹지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외곽의 시원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열섬현상 완화와 기후 개선에 기여하는 핵심 녹지 인프라다.
광주 동구 제공
이번 사업에는 총 2억 5천만 원이 투입되며 필문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기존 도시숲·공원·가로녹지를 연계한 녹색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둔다.
단순 식재 위주에서 벗어나 가로녹지와 특화정원을 복합 조성해 '바람이 통하고 사람이 머무는 녹지축'을 단계적으로 완성할 방침이다.
체감형 녹지 공간 확대…경관 완성도 제고
그라스 정원과 계절감을 살린 초화류 식재, 지역 여건을 고려한 수종 도입으로 경관 완성도를 높이고, 주민 이용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체감형 녹지 공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도시숲 조성을 통해 동구 전역에 녹색 기반을 다져온 만큼 2026년 바람길숲 조성으로 '시원한 동구'를 완성해 나가겠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도시숲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앞으로도 도시숲·가로녹지·공원을 촘촘히 연결하는 그린 네트워크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