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 SNS 캡처방송인 노홍철이 최근 불거진 '동물 학대' 논란과 관련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노홍철은 전날에 이어 16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용한 시설, 현지 여행사들, 제 사진과 함께 글 올리신 분께 문의했는데, 이런 답장과 의견, 기존 글 삭제 및 새 글을 올리셨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노홍철이 공개한 현지 사파리 업체와 주고받은 메시지에 따르면 사자들에게 약물을 주입했다는 주장은 잘못된 정보라는 것이다.
해당 업체는 "탄자니아에서는 동물용 약이 판매되지 않는다., 우리가 동물 중 하나가 다쳐서 수술해야 할 경우에도 이런 약은 정부에서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자는 아침과 저녁에만 활동하고, 오후에는 쉬는 시간"이라며 "실제로 야생에서 오후에 동물을 보러 가도 대부분 자고 있는 걸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자는 단지 오후에 정상적으로 자고 있는 것뿐"이라며 "사자들은 아침이나 해가 지고 덜 더운 저녁 시간에 사냥하기 위해 활동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아프리카 전문 여행사는 노홍철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사자가 졸린 눈으로 옆에서 걷고, 사자를 만질 수 있고, 사자의 배를 쳐도 저항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자에게 약을 주입했기 때문"이라며 "이 끔찍한 진실은 인스타에 올리기 부끄러운 기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노홍철은 "'윤리적인 야생 동물 교감'이라는 키워드 보고 다녀왔는데 귀한 의견이 있다"며 한 차례 해명에 나섰고, 이날 사파리 업체 측과의 대화 내용까지 공개한 것이다.
의혹을 제기했던 업체는 노홍철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오늘 홍철 님이 받지 않아도 될 비난을 받게 되어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며 "저격 글처럼 확산됐던 게시물의 특정 정보 또한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업체는 새 게시물을 통해 "이 산업의 구조 속에서 사자도, 여행자도 피해자일 수 있다"며 "그분(노홍철)에 대한 비난은 멈춰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