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박형준 부산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응급의료와 교통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주요 현장 점검에 나섰다. 부산시는 박 시장이 12일 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과 동래봉생병원,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차례로 방문해 명절 대응체계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119종합상황실에서는 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 현황과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중점 점검한다. 상황실은 재난 대응과 병원·약국 안내를 24시간 총괄하고 있으며, 설 연휴 기간에는 인력 증원과 비상 수보대(신고접수대) 운영을 통해 1028개 의료기관 정보를 실시간 안내한다. 시는 이를 통해 명절 기간 의료 공백에 대한 시민 불안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소방재난본부는 13일부터 19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화재 예방과 대형 재난 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근무 중인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재난 대응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동래봉생병원에서는 응급실 24시간 운영체계와 의료진 근무 여건, 응급환자 이송 과정의 애로사항 등을 확인한다. 부산시는 응급환자 유형과 중증도에 따라 대응하는 '부산형 응급의료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연휴 기간에는 응급의료기관 29곳의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시·구군 보건소 상황실을 가동한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명절 특별교통대책과 시설 안전관리, 교통편 증편 현황 등을 점검한다. 시는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와 임시주차장 확보, 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귀성객 이동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설 연휴 첫날인 14일에는 수영구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광안리 드론라이트쇼 현장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한 뒤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를 찾아 고속도로 대응체계 점검과 근무자 격려를 이어간다.
박 시장은 "많은 현장 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 상황 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