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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정비센터 폐쇄 D-4' 한국지엠 노조 "사측, 시간 끌기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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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영 정비센터 폐쇄 D-4' 한국지엠 노조 "사측, 시간 끌기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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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까지 4차 협의에도 '답보 상태'
    노조 "사측, 전면 폐쇄 아닌 실질 협상안 제시해야"
    오는 15일 인천지법의 가처분 판단 결과 주목

    11일 오후 2시 인천 부평의 한국GM 본사 정문에서 한국지엠의 구조조정 저지와 직영정비센터 폐쇄 중단을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제공11일 오후 2시 인천 부평의 한국GM 본사 정문에서 한국지엠의 구조조정 저지와 직영정비센터 폐쇄 중단을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제공
    한국지엠의 직영 정비 정비센터 공식 폐쇄 시점이 4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노·사의 협의는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노조는 한국지엠에 "직영 정비 폐쇄를 중단하지 않으면 민주노총 차원의 투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사측은 검토 단계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협상안을 가져오라"며 마지막 협상의 의지를 내비쳤다.

    11일 오후 2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는 인천 부평 한국지엠 정문 앞에서 '한국지엠 구조조정 중단과 직영 정비센터 폐쇄 저지를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앞서 한국지엠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9개 직영 정비센터를 폐쇄하고, 센터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생산설비 등 다른 직무로 전환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노조에 통보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해 11월부터 직영 서비스 폐쇄 저지 철야 농성을 이어왔다.

    지난달 27일부터는 특별노사협의회가 열려 전날인 10일까지 총 4차례의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사측은 2차 협의에서 전국의 직영 정비센터 9곳 체제를 '하이테크센터' 3곳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이테크센터는 한국지엠 협력 정비업체에 기술 지원과 교육 등을 담당하는 곳으로, 약 30명이 근무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안이 시행될 경우 직영 정비센터 소속 노동자 약 380명 가운데 350명가량의 업종이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11일 오후 2시 인천 부평의 한국GM 본사 정문에서 한국지엠의 구조조정 저지와 직영정비센터 폐쇄 중단을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제공11일 오후 2시 인천 부평의 한국GM 본사 정문에서 한국지엠의 구조조정 저지와 직영정비센터 폐쇄 중단을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제공
    이에 노조는 하이테크센터가 직접 정비를 수행하는 조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직영 정비센터 전면 폐쇄에는 반대하고 있다. 다만 9곳 모두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라며 권역별 최소 1곳은 유지해야 한다는 절충안을 제시한 상태다. 수도권과 전라권, 경상권 등 2곳 이상의 직영 정비센터가 있는 권역에서는 적어도 1곳은 남겨야 한다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교섭은 교집합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일부 축소는 협상의 여지가 있지만 하이테크센터는 직영 정비센터를 전면 폐쇄하겠다는 입장이기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설 연휴 이전까지 회사가 실질적인 협상안을 제시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15일 일방적인 전환 배치가 강행될 경우 갈등은 더 격화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의 행태를 보면 특별 노사협의는 시간 끌기용이며 현장의 조직력을 약화하고 노동조합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얄팍한 술책임이 드러나고 있다"며 "노동조합은 새빨간 사측의 거짓말에 더는 속지 않겠다"고 했다.

    현재까지 4차례 실무 협의가 진행됐지만 사측의 추가 협상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노조는 특별 노사 협의가 이번주 내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사측과의 간극이 더 이상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노조는 직영 정비센터 폐쇄와 관련해 전환 배치 조치를 중단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법원의 판단 결과에 따라 15일 예정된 폐쇄 조치도 영향받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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