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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정상화의 기록 "가장 의지한 건 성경과 남북합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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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개성공단 정상화의 기록 "가장 의지한 건 성경과 남북합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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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태 초대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사무처장 신간
    북측과 협상 과정 일기 출판 "부활하는 개성공단"

    개성공단 폐쇄 10년을 앞둔 9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일대에서 개성공단지원센터 건물(붉은원)이 완전히 사라져 있다. 연합뉴스개성공단 폐쇄 10년을 앞둔 9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일대에서 개성공단지원센터 건물(붉은원)이 완전히 사라져 있다. 연합뉴스
    2013년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잠정 중단된 개성공단을 북측과의 협상을 통해 정상화하는 과정을 담은 현장 지휘관의 일기가 책으로 출판됐다.
     
    당시 통일부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장을 맡았던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의 신간 "부활하는 개성공단"(북랩)이다.
     
    2월 10일은 마침 박근혜 정부가 우여곡절 끝에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시킨 지 꼭 10년이 되는 날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주태 직무대행은 2013년 9월 초대 개성공단 사무처장으로서 북측 파트너와 30여 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공단 정상화 방안을 모색했다. 당시 개성 현지에서 틈틈이 기록한 일기를 이번에 책으로 낸 것.
     
    저자는 당시 절박했던 여러 상황들을 회고하며 "개성에서 가장 의지한 것은 성경이었고, 그 다음은 남북 간 합의서였다"고 말했다. "아침에는 성경에서 지혜를 구하고, 협상 장에서는 합의서를 성경처럼 외우며 북측을 설득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조치가 내려질 때 느꼈던 참담한 심정을 표현하면서도"개성공단이 부활할 수 있다는 근본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그 기저에는 통일은 반드시 온다는 신앙적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개성공단 부활을 위해 △한미 공동의 대북협상 패키지 마련 △핵문제와 대북제재의 현실을 고려한 대안 창출 등의 방안을 제시하며, 개성공단 부활은 "중간에 포기해서도 안 되고 서둘러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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