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우 전북도의장이 9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최명국 기자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치러지는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문승우 도의장은 9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일할 사람을 필요로 한다"며 "침체된 군산에 활기를 불어넣고 화합과 발전이라는 강력한 엔진을 가동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산지소에 따른 분산에너지 정책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지방의 산업구조를 정부 도움을 받아 개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군산이 이런 시대적 흐름에 뒤처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반도체·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MRO(유지·보수·정비) 조선산업 중심 전환, 군산항을 서해안 물류와 산업 중심 항구 육성 등을 제안했다.
그는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위기의 군산을 살려 지역 발전을 꼭 이뤄낼 것"이라며 민주당 전략공천설에 대해선 "중앙에서 누군가 온다면 지역 정치권이 사분오열될 것"이라고 했다.
군산·김제·부안갑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영대 의원의 지역구였지만, 신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선거사무소 전직 사무장의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으로 최근 의원직을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