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시 제공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완료율이 58.4%로 집계됐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우범기 시장의 89개 공약 중 52개가 이행 완료됐다. 나머지 37개 공약은 '정상추진'으로 분류됐다. 공약 이행 완료율은 58.4%다. 1년 전인 2024년 12월 말 기준(48.3%)에 견줘 10.1%p 상승했다.
분야별 이행 완료 현황을 보면, 도시 부문 24개 중 18개, 경제 20개 중 13개, 문화 20개 중 3개, 복지 25개 중 18개다. 문화 부문이 가장 저조했다.
전주 마이스복합단지 조감도. 전주시 제공이행 완료 공약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대한방직 부지 개발 지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매입, 전주형 드론산업 육성, 전주 대표축제 개최, 전주형 청년임대주택 제공, 어르신 일자리 확대 운영, 치매안심병원 지정·운영 등이다.
마이스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은 우범기 시장이 임기 초부터 공을 들인 사업이다.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1963년 지은 종합경기장은 전북도가 2005년 12월 경기장 부지를 전주시에 무상으로 넘긴 후 시장이 바뀔 때마다 개발 계획이 요동쳤다. 2022년 7월 우 시장이 취임하며 전주시는 ㈜롯데쇼핑과 손잡고 경기장 자리에 2028년까지 민간 투자 등 1조800억원을 들여 컨벤션센터·호텔·백화점 등을 짓기로 했다.
정상추진 사업은 완주·전주 통합 추진, 황방산 터널 개통, 왕의 궁원 프로젝트, 전주 관광 케이블카, 전주드림랜드 현대화,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거점형 대형놀이터 조성,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설치 등이다.
전주시는 지난 3일 '2026년 제1회 민선8기 공약평가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공약평가단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전주시립미술관 조감도. 전주시 제공전주시와 공약평가단 평가를 합친 공약 점수는 100점 만점(전주시 75점·공약평가단 25점)에 89.3점이다. 평가 위원들은 사업 추진이 더딘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해 "건립 추진현황과 지연 사유를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 전주 관광 케이블카에 대해서도 "환경보호와 추진 타당성 등의 분쟁은 불가피하기에 부서에서 사전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