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목포를 향하던 화물선에서 불이 난 모습. 제주해경청 제공제주에서 목포를 향하던 대형 화물선에서 불이 나 해경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다.
6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4분쯤 제주항 북쪽 약 17km 해상에서 9952톤급 화물선 A호 내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박 내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선원이 이를 확인했고 당국에 신고했다.
화재가 발생한 차량.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A호에는 차량 127대와 선원 등 28명이 승선해 있었다.
다행히 항해에는 지장이 없어 자체 진화를 벌이며 제주항으로 회항했다.
A호가 제주항에 오후 6시25분쯤 도착하자 미리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소방당국은 선내에 진입해 진화에 나섰고 오후 7시 1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발생 지점. 제주해경청 제공이 불로 승선원 28명 중 4명이 연기를 흡입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7.5톤 트럭 2대, 5톤 트럭 1대 등 화물차 3대가 불에 탔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