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입국하는 피겨스케이팅 신지아. 연합뉴스
임해나와 권예. 연합뉴스한국 피겨 스케이팅이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12년 만의 동계 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한 첫발을 뗀다. 그 시작은 단체전인 팀 이벤트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컬링을 비롯해 일부 경기를 진행하며 이미 열기에 돌입했다.
피겨 스케이팅은 6일 팀 이벤트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와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들어간다.
한국 대표팀이 올림픽 팀 이벤트 무대에 서는 것은 안방에서 열린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팀 이벤트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등 국제대회 성적 상위 10개국이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현재 페어 팀가 없는 한국은 고심 끝에 남녀 싱글과 아이스댄스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출전을 확정했다. 현실적으로 상위권 진입은 쉽지 않으나, 개인전 출전 선수들이 현지 빙질과 분위기를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6일 오후 5시 55분, 아이스댄스의 한나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가 가장 먼저 은반 위에 오른다. 캐나다 출신 이중 국적자인 임해나와 올림픽 출전을 위해 2024년 12월 특별 귀화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권예는 주니어 시절인 2021-2022시즌부터 한국 대표로 호흡을 맞춰온 끝에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이어지는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는 신지아(세화여고)가 출격한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목에 건 신지아는 남자 싱글의 차준환(서울시청)과 함께 한국 피겨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안길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