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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오늘 부산서 현장 최고위…'합당 논의' 분수령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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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오늘 부산서 현장 최고위…'합당 논의' 분수령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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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조국 대표·당 지도부 5일 부산 집결…국제여객터미널서 최고위 개최
    합당 찬반 갈등 속 당원 토론회 로드맵 본격화 전망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설과 맞물린 조국 '북구갑 보선 출마 시나리오' 부상
    부산 일정에 지방선거 전략 메시지 담길지 주목

    부산서 열리는 현장 최고위…지역 조직 총집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논의가 정치권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와 지도부가 5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지역 행보에 나선다. 합당 추진을 둘러싼 여야 내부 갈등과 의견 수렴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최고위가 향후 정치 지형을 가를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국 대표는 5일 오전 11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회의실에서 조국혁신당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조국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 부산·울산·경남 시도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이후에는 부산진구 송정3대국밥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가 이어지고,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에서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과의 사진 촬영 및 간담회 일정도 잡혀 있다.

    하루 일정 전체가 지역 조직 결속과 지방선거 준비에 초점을 맞춘 행보로 구성된 셈이다.

    이번 현장 최고위는 단순한 정례회의를 넘어, 조국혁신당의 지방선거 전략을 가시화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당 지도부가 직접 부산을 찾아 지역 당원과 출마 예정자들을 만나며 현안을 점검하고 조직을 다지는 방식이다.

    특히 최고위 종료 직후 백브리핑이 예정돼 있어, 민주당과의 합당 논의에 대한 당 지도부의 공식 입장이나 향후 일정이 공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합당 추진과 지방선거 전략을 함께 엮은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민주당 '합당 의견수렴' 착수…내부 갈등 격화


    이번 부산 일정은 민주당이 합당 추진을 둘러싼 당내 의견 수렴에 본격 착수한 시점과 맞물린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를 통해 의원총회와 전국 17개 시·도당 당원 토론회 일정을 논의하며 공식적인 여론 수렴 절차를 가동할 방침이다.

    다만 당 내부에서는 합당 제안을 둘러싸고 공개적인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다"는 발언까지 나오며 지도부 간 충돌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정청래 대표는 "합당을 제안했을 뿐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의원 면담과 당원 토론회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3월 초에는 합당 추진 방향이 가닥 잡힐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할 때 더 이상 결정을 미루기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이 깔려 있다.

    합당 성사 시 부산은 '패키지 선거'로 전환?


    부산 정치권의 관심은 합당 논의가 곧바로 지방선거 구도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쏠려 있다.

    합당이 성사될 경우 부산시장 선거와 함께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이 사실상 상수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전재수 의원이 시장 선거에 나서면 북구갑 지역구는 공석이 되고,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시장 출마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는 얘기가 지역 정가에 파다하다. 류영주 기자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시장 출마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는 얘기가 지역 정가에 파다하다. 류영주 기자
    이 경우 조국혁신당이 민주당과 합쳐질 경우, 조국 대표가 통합 간판으로 북구갑에 출마하는 시나리오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해석이 지역 정가에서 나온다.

    부산시장 선거와 북구갑 보선을 한 묶음으로 설계해 야권 표 결집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조국 부산행에 담긴 정치적 메시지는


    조국 대표의 이번 부산 방문 역시 단순한 지역 일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고향 부산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최고위를 열고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과 직접 만나는 모습 자체가 '부산 승부처론'을 강조하는 행보로 읽힌다.

    다만 조국 카드가 선거에서 득이 될지, 부담이 될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결집 효과를 기대하는 시각이 있는 반면, 과거 자녀 부정 입학 논란이 중도층 확장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

    정치권 관계자는 "합당이 현실화되면 부산은 단순한 시장 선거를 넘어 광역단체장 선거와 국회의원 보선이 동시에 맞물린 전국급 정치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조국혁신당 지도부의 부산 일정은 그 출발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합당 추진의 향방과 함께, 부산에서 시작되는 정치적 파장이 어디까지 확산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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