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로봇이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AI·로봇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전문적으로 농업을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 농업AX플랫폼(이하 AX플랫폼)' 사업의 민간 참여자 공모를 오는 4월 3일까지 추진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AX플랫폼 사업은 민간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스마트팜 기술기업·AI 전문 기업·농업(법)인·유통기업·지방정부 등 민간 주도 컨소시엄이 사업자가 돼 기술기업은 AI·로봇 기술을 활용해 AI 농업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농업(법)인 등은 생산·운영의 중심이 돼 현장에서 모델을 검증한다. 정부는 마중물 출자와 함께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전방위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AX플랫폼 공모는 재배업과 축산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모 분야별 주요 목표에 대한 수익성과 공익성을 겸비한 사업 운영 계획을 민간 컨소시엄으로부터 제안받는다.
사업공모 기간은 2026년 2월 5일부터 4월 3일까지이며 참여 희망 기업·농업(법)인·지방정부 등을 대상으로 2월 6일 오후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공모 지침에 관한 세부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AX플랫폼은 농업인의 기술 수준 및 농장 규모와 관계없이 복합 영농 문제에 대한 해법과 구현 사례를 제시하고 지능형 자율 농장 관리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여기다 K-AI팜 플래그십 모델을 구축해 생산성 혁신과 농업 규모화 여건을 조성하고 농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AX플랫폼을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에 포함하고 국가 차원의 농업 AI 전환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농업 현장은 이상기후와 노동력 부족, 경지면적 감소 등 구조적 위기에 따라 개별 농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 문제에 직면해 있고 전 세계적으로 AI와 로봇 기술을 농업에 적용해 생산성 혁신을 선도하려는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업 AI 전환을 위해서는 AI 기술기업과 농업 분야 간 융복합 협업이 필수적이고 특히 민간 주도의 신속한 농업 특화 AI 모델 개발과 현장 보급은 핵심 과제로 꼽힌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농업 AI 전환 촉진을 위해 K-농정협의체를 비롯한 농산업계 전문가와 함께 AX플랫폼을 통한 AI·로봇 등 첨단기술의 현장 확산과 농산업 기술 자주권의 신속 확보 방안을 논의해 왔다.
농식품부 이시혜 농산업혁신정책관은 "농·축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전환이 시급한 과제인 만큼 뛰어난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컨소시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