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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내부순환도로망 마지막 연결고리…'만덕~센텀 대심도' 10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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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내부순환도로망 마지막 연결고리…'만덕~센텀 대심도' 10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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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10일 0시부터 정식 개통
    국내 최초 전 차량 이용 가능한 대심도 터널
    2001년 부산 내부순환도로망 계획 구상 이후 25년 만에 완성
    북구 만덕동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까지 이동 시간 42분→11분대로 단축
    상습 정체구간인 만덕대로와 충렬대로 등 도심 교통량 분산 효과 기대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에 따라 부산 내부순환도로망이 완성됐다.  부산시 제공'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에 따라 부산 내부순환도로망이 완성됐다. 부산시 제공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 차량이 이용 가능한 대심도 터널이자 부산시 내부순환도로망의 마지막 연결고리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오는 10일 공식 개통한다.  

    서부산에서 해운대까지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물론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도심 도로 혼잡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으로 부산시 내부순환망 25년 만에 완성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지난 2001년 부산시 내부순환도로망 계획에서 처음 구상됐다.

    산과 언덕이 많은 지형적 특성과 주택가 등 이미 형성된 도시의 상황을 반영해 지하 40m 아래를 뚫는 대심도 터널 건설 공법이 제시됐다.

    시는 2007년과 2012년 도로정비계획 재정비를 통해 내부순환도로망 체계를 확립하고, 항만배후도로와 민간투자사업유치 등 세부 실행계획 절차를 거쳐 지난 2019년 11월 착공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북구 만덕동에서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시티까지 9.62km를 잇는 왕복 4차로 건설됐다. 구간 내 동래나들목(IC)을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다.

    터널 내부에는 대형 전기집진기와 유해가스 제거설비 등 고성능공기정화시설이 도입됐으며, 안전과 방재 1등급으로 설계됐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공사 당시 내부 모습. 부산시 제공'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공사 당시 내부 모습. 부산시 제공
    총 건설비는 국비 898억원, 시비 1129억원, 민간투자금 5885억원 등 7912억원이 투입됐다.

    '만덕~센텀 도시화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부산 도심을 크게 한 바퀴 도는 형태의 내부순환도로망이 25년 만에 완성됐다.

    내부순환도로망은 사하구 신평동 66호광장~덕천나들목~만덕·센텀 도시화고속도로~광안대교~부산항대교~영도연결고가도로~남항대교~천마산터널~장평지하차도를 거쳐 다시 66호광장으로 이어진다.

    시는 내부순환도로를 외부순환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도시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과 연계해 도시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목표다.

    42분 거리를 11분으로 단축…도심 교통량 분산 효과도

    '만덕~센텀 도시화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기존 만덕대로~충렬대로~해운대로를 이용해야 이동이 가능했던 북구 만덕동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까지 이동 시간이 42분에서 11분으로 31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통행 속도 역시 기존 도로를 이용할 경우 평균 시속 18.2km였던 것에서 61.7km로 빨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료도로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기존 도로와 비교해 시간 비용과 유류 비용을 따지면 3774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경제적 효과로만 2조 129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시점부.  부산시 제공'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시점부. 부산시 제공
    여기에 더해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기존 통행로인 만덕대로와 충렬대로의 교통량이 각각 23%와 20% 감소하고, 중앙대로의 차량 평균 속도가 45%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 시간대 소형 기준 통행료 2500원…개통 초 특별교통대책 실시


    '만덕~센텀 도시화고속도로' 통행 요금은 심야와 피크시간, 차종 등에 따라 구분 적용된다.

    만덕~센텀 구간 소형차를 기준으로 보면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심야 요금은 1100원으로 책정됐다. 오전5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1600원,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피크 시간)는 2500원이 적용된다.

    낮 12부터 오후 4시까지 1600원의 요금이 적용되다가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2500원으로 상향된다. 이어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1600원의 통행요금을 내면된다. 만덕~동래 구간 통행 요금 역시 금액의 차이가 있을 뿐 시간대별 적용 방식은 같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통행 요금표.  부산시 제공'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통행 요금표. 부산시 제공
    시는 개통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무료 통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설 명절이 포함된 무료통행 시기 차량이 몰릴 것에 대비해 우회 도로를 지정하고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 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터널 진·출입구에 인력을 배치해 교통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개통 초기 교통량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한편 진·출입로 주변 교통체계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심도 상부 도로 교통 분산을 통해 지상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도심 보행환경이 좋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효율적인 도로 공간 활용을 통해 15분도시형 생활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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