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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서 중증·응급·재활까지…경남 공공병원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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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근처에서 중증·응급·재활까지…경남 공공병원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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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의료원 11월 착공·어린이재활병원 연말 준공
    마산의료원 증축·거창적십자병원 이전 신축

    보건의료국 브리핑. 경남도청 제공 보건의료국 브리핑.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지역에서 중증·응급 환자 치료부터 재활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경남형 공공의료 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집 가까운 곳에서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2일 서부의료원·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등 주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서부경남 의료 공백을 메울 핵심 축인 서부의료원이 오는 11월 착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진주시 정촌면 일원에 300병상 규모로 들어서는 서부의료원은 중증·응급·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지역 책임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보건복지부 등과의 협의를 통해 총사업비를 애초 계획보다 302억 원 증액된 1881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액은 물가 상승뿐만 아니라 감염병 위기에도 정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음압 시설을 갖춘 호흡기감염센터 설치비 등이 포함된 결과다. 2029년 하반기 개원이 목표다.

    서부의료원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서부의료원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소아 재활치료를 위한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보건복지부 공모로 2020년 시작해 넥슨재단의 100억 원 후원과 국·도비, 시비 등 총사업비 428억 원이 투입됐고, 지난해 2월 첫 삽을 떴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내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 병원은 50병상과 함께 로봇 보행 치료기 등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다. 병원이 문을 열면 부울경 1만 4천여 명의 장애아동이 원거리 이동 없이 개인맞춤형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권역별 공공병원 기능 재편도 속도를 낸다.

    마산의료원은 오는 3월 병동 증축 공사에 들어가 병상을 350개로 늘리고, 치과·가정의학과 등을 신설해 진료 과목을 19개로 확대한다. 2028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서·북부권의 거창적십자병원은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이전·신축을 추진 중이다. 현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목표다. 2030년쯤 병원이 개원하면 의료 기반이 취약한 거창·함양·합천 등의 주민들이 필수·응급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마산의료원 증축·거창적십자병원 신축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마산의료원 증축·거창적십자병원 신축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일상 생활권의 의료 안전망도 촘촘해진다.

    도는 오는 3월 양산시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해 도내 8개 모든 시 지역에 소아 야간·휴일 진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동부권에 지역응급의료기관 1곳을 추가로 지정해 도내 응급의료기관을 36곳으로 확대한다.

    경남도 이도완 보건의료국장은 "이번 확충은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 지역 내 치료·회복·재활이 이어지는 의료 구조를 새롭게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도민이 위기 상황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경남형 공공의료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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