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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캠프 초반인데' 벌써 104구? 두산 이영하, 투수 중 최고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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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캠프 초반인데' 벌써 104구? 두산 이영하, 투수 중 최고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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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이영하. 구단 제공두산 이영하. 구단 제공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깜짝 선발 카드'로 떠오른 투수 이영하가 2026시즌 준비 과정에서 절정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두산 구단은 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투수들의 불펜 피칭은 27일부터 시작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첫 피칭에서 36구를 던진 이영하는 두 번째 피칭(30일)에서는 104구를 구사했다"고 전했다.

    이는 두산 투수진 중 가장 빠른 페이스다. 그저 투구 수만 많은 것도 아니다. 구단에 따르면, 현장 코칭스태프들은 이영하의 투구에 대해 "전반적인 밸런스와 구위가 모두 좋다"는 호평을 내렸다. '투수 조련사' 김원형 감독은 이영하의 피칭을 면밀하게 피드백하기도 했다.

    투구를 마친 뒤 이영하는 "1월에도 일본과 호주에서 꾸준히 준비해 왔기 때문에 몸 상태는 준비돼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하는 앞서 1월 초 일본 노베오카에서 박웅, 박신지와 함께 동계 훈련을 치르면서 꾸준히 하프 피칭을 소화했다. 또 호주에서는 매일 마운드에 오르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투구하는 두산 이영하. 구단 제공투구하는 두산 이영하. 구단 제공
    올해 선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김 감독은 올해 초 5선발 구상에 대해 "최승용, 최민석, 이영하, 양재훈, 제환유 등 생각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영하도 "선발 투수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다만 "선발 보직을 위해 투구 수를 끌어 올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보직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캠프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만 신경 쓰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원래 스프링캠프에서는 꾸준하게 100구 이상 투구를 해왔다"며 "불펜 피칭 중 완급 조절이나 밸런스 체크도 하기 때문에 페이스가 부담스럽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영하가 김 감독의 지도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김 감독은 두산의 투수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이영하는 "감독님께서 투수코치로 계실 때 내가 바깥쪽 코스를 잘 던졌던 걸 기억해 주셨다"며 "그 부분을 신경 쓰고 있다. 중심 이동, 밸런스 부분에서 내 의도를 감독님께서 바로 알아봐 주셨다"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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