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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까지 번진 '박준현 학폭 논란'…동행? 배제? 골머리 앓는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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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까지 번진 '박준현 학폭 논란'…동행? 배제? 골머리 앓는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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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신인 투수 박준현. 연합뉴스키움 신인 투수 박준현. 연합뉴스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신인 투수 박준현(19) 탓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도 큰 고민에 빠진 모양새다.

    사회적으로 매우 민감한 사안인 '학폭 논란'을 어물쩍 넘어갈 수는 없다. 그렇다고 혐의가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은 선수를 배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키움 구단은 27일 "해당 사안에 대해 선수와 긴밀하게 대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리가 되는 대로 구단 차원의 공식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박준현의 학폭 논란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이 열릴 정도로 파장이 커졌다. 박준현에게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군의 아버지는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체육시민연대, 법무법인 태광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는 진보당 손솔 의원이 마련했다.

    체육시민연대는 "행정심판위원회의 서면 사과 결정이 나온 지 오늘로 70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준현은 서면 사과 처분을 이행하지 않았다. 결국 사과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박준현은 천안북일고 재학 시절 야구부 동료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를 앞둔 당시까지만 해도 큰 문제가 없는 듯 보였다. 당시 충남천안교육지원청이 해당 사안에 대해 '학교폭력 아님'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연합뉴스
    키움은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박준현의 이름을 불렀다. 당연한 결과였다. 고교 시절에도 이미 최고 구속 157km를 던졌다. KBO리그는 물론이고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을 가질 정도의 재목이었다.

    그러나 키움 유니폼을 입은 이후인 작년 12월부터 상황이 급변했다.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가 앞선 처분을 뒤집고 '1호 처분'을 내리면서 박준현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됐다. 1호 처분은 30일 이내에 사과문을 작성하면 학교생활기록부에 학폭 사실이 기재되지 않는 가장 가벼운 처분이다.

    박준현은 기한 내에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떳떳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해당 처분을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호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일단 키움은 박준현을 데리고 1차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키움 구단은 오는 3월 7일까지 총 45일 간 대만 가오슝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박준현을 불펜 투수로 기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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