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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부부 호흡 '사랑을' 유호정·김승수 "평소 '여보야' 호칭"[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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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째 부부 호흡 '사랑을' 유호정·김승수 "평소 '여보야' 호칭"[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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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
    오는 31일 첫 방송

    배우 유호정(왼쪽)과 김승수가 28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배우 유호정(왼쪽)과 김승수가 28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로 벌써 세 번째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유호정과 김승수가 평소에도 "여보야"라는 호칭으로 부른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열린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세 번째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14년 만에 KBS 드라마로 재회하게 된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작품의 집필은 '내 생애 봄날' '옥씨부인전' 등의 박지숙 작가가 맡았다.
     
    연출을 맡은 한준서 감독은 "벌써 세 번째 주말드라마인데, 이번 드라마는 박지숙 작가와의 인연 덕분에 성사됐다. 마침 박 작가가 KBS 주말드라마를 쓰고 싶어 했고, 또 여러 가지로 운이 좋았다"며 "박 작가가 전통적인 KBS 주말드라마 느낌의 대본을 잘 써줄 거라 믿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우 김승수(왼쪽부터), 진세연, 유호정, 한준서 연출, 소이현, 박기웅, 김형묵이 28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배우 김승수(왼쪽부터), 진세연, 유호정, 한준서 연출, 소이현, 박기웅, 김형묵이 28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커플은 '깍두기' '사랑해서 남주나'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다시금 부부로 만난 유호정, 김승수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서로를 "여보야"라는 호칭으로 부른다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유호정은 "데뷔한 지 35년이 됐는데, 그동안 세 번이나 부부 호흡을 맞춘 배우는 김승수씨가 유일하다"며 "처음에 김승수씨가 남편 역할이라는 걸 알고 안심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여보야' 호칭을 쓰면서 편안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김승수씨 팬들에게 혼날 각오를 하고 있다. 내가 너무 야단쳐서 혼날 거 같다"고 웃으며 "김승수씨가 그간 해온 역할보다 훨씬 더 밝은 역할인데, 너무 잘해줘서 내가 옆에서 연기하기 아주 편하고 좋았다"고 했다.
     
    김승수 역시 "나도 세 번이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분은 유호정씨가 유일하다"며 "평소에도 호칭을 '여보야'라고 한다. 남편인 이재룡 형님께도 술자리에서 가끔 농담으로 '형님과 오래 사셨으니 나랑도 살아봐도 나쁘지 않겠나'라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배우 김형묵(왼쪽부터), 소이현, 박기웅이 28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배우 김형묵(왼쪽부터), 소이현, 박기웅이 28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보야' 호칭에 관해 남편 이재룡의 반응을 묻자 유호정은 "우리는 그런 호칭에 민감해지지 않아도 될만큼 오래 살았다. 30년을 넘게 살았다"며 "남편은 늘 편안하게 잘 찍으면 좋다고 응원해준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배우 유호정의 11년 만의 복귀 작품이라는 점이다. 극 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주아(진세연)의 엄마 한성미 역을 맡은 유호정은 "'풍문으로 들었소' 이후 아이들이 대학 가기 전 엄마 역할을 온전히 해주고 싶어서 잠시 떠나 있었다"며 "돌아와서 작품을 하려니 떨리고, 자신감도 없어서 못하겠단 생각이 더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작품이 마음에 들었다.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고,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께 따뜻함을 전해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처음엔 너무 긴장해서 밤마다 NG 내는 꿈을 꿨는데, 현장이 너무 즐겁고 가족 같은 분위기로 화기애애하게 잘 찍고 있다"고 했다.
     
    배우 박기웅과 진세연이 28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배우 박기웅과 진세연이 28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호정, 김승수 커플만큼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눈길을 끄는 건 '각시탈' 이후 14년 만에 재회한 진세연, 박기웅이다.
     
    태한그룹의 패션 디자이너이자 한성미, 공정한의 딸 공주아 역 진세연은 박기웅과의 만남에 "너무너무 반가웠고, 그때 당시 박기웅씨에게 고마운 기억이 많다"며 "내가 경력이 쌓이고 조금 더 여유가 생길 때 만나니 정말 후배를 위해 많이 신경써 줬다는 걸 알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박기웅씨를 보니 나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장에서 최고로 잘 챙겨주는 선배"라고 칭찬하며 "그때나 지금이나 나에겐 늘 한결같이 어른스러운 멋진 선배님"이라고 했다.
     
    박기웅은 "'각시탈' 당시 진세연씨가 법정 미성년자여서 농담하기에도 너무 동생의 느낌이어서 조심스러웠다"며 "그러나 이제는 선배 연차가 되다 보니 현장에서 농담도 많이 하고 나 역시 많이 의지한다. 엄청 다 받을 정도로 유연해졌다"고 칭찬으로 화답했다.
     
    이어 "진세연씨와도 중간중간 연락도 하고 사이가 좋았다. 또 워낙 오랜 시간 같이 호흡을 맞춰온 선배님들이 드라마에 나오신다"며 "그게 우리 드라마의 장점이다. 우리 드라마는 가족 드라마인데, 그게 현장에서 분위기로 다 발현된다. 이러한 분위기가 시청자들의 안방에 다 전달될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준서 감독은 "한 번 제대로 빵 터지고 한 번 제대로 눈물샘을 자극하면 시청자분들이 충분히 기분좋게 드라마를 보지 않을까 싶다"며 "한 번 울고 한 번 제대로 웃고 기분 좋게 다음 주에 무슨 이야기가 이어질지 기대되게 하는 소박한 목표를 갖고 있다. 배우분들이 그 이상으로 시청자들을 여러 번 웃기고 울릴 거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주말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오는 31일 오후 8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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